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㈜에네스코 ‥ 발전설비 성능개선 해외업체와 '어깨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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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07-10-24 15:21
기관 : 한국경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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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대형 발전설비의 성능개선 시장을 잡아라!"

국내 전력산업계에 떨어진 시급한 과제다.
기존 발전설비의 노후화가 급속히 진전되면서 노후설비의 정밀진단 및 성능개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. 
하지만 국내에서는 기술력 부족으로 신규 건설시장 규모보다 더 큰 성능개선 시장을 해외업체에 내주고 있는 실정이다.
㈜에네스코(양종대 대표ㆍwww.enesco.co.kr)는 발전설비 성능개선 시장에서 해외업체와 대등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종 벤처기업이다.
2001년 한전 전력연구원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㈜에네스코는 규모는 작지만,그동안 수행한 실적은 세계적인 수준이다.
그리스와 이란,사우디 담수화 발전 등 48기의 해외발전소 인수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이 있다. 
올해부터는 두산중공업과 함께 국내 화력발전소의 터빈 인수성능시험을 수행하고 있다. 
지난해까지 세계적인 에너지 글로벌 그룹인 제너럴일렉트릭(GE)이 수행했던 작업이다. 
㈜에네스코는 원자력발전소의 터빈 조속기 관련 분야에서도 화려한 포트폴리오를 자랑한다. 
2003년 이 회사가 개발한 '터빈 조속기 및 보호밸브 시험장치 종합시스템'은 고리원전 1ㆍ2호기에서 사용 중이다.

작년 11월에는 울진원전 3ㆍ4호기 터빈에 적용돼 스팀의 양을 조절하는 출력구동장치 7세트를 공급했다. 

양종대 대표는 "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의 지원에 힘입어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"며 "전력산업 기반기금에서 출연한 연구개발 사업은 국내 전력산업의 기술 자생력을 강화시키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"고 말했다. 

 ㈜에네스코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. 
 내년 2월 개발완료를 목표로 '한국표준형 원전의 출력구동장치 및 시험장치'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. 
또 작년 9월부터 산자부의 전력산업 연구개발 10대 과제 중 하나인 '화력발전의 대용량 증기터빈 성능개선 기술개발'도 참여하고 있다.

신재섭 기자 shin@hankyung.com